한국 vs 중국 자율주행 기술, 누가 더 앞서있을까?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자율주행.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아시아 대표 주자로, 서로 다른 전략으로 이 시장을 선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시점에서 누가 더 앞서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비교해 봅니다.

1. 기술 개발 단계

구분	한국	중국
현재 상용 기술	레벨 3 (부분 자율주행)	레벨 4 (로보택시 일부 상용화)
대표 기업	현대자동차, 모셔널	바이두, 포니.ai, 위라이드
실증 환경	서울, 세종, 대구 등 시범 운행	우한, 베이징 등 도시에서 상업 운행
정부 목표	2027년 레벨 4 상용화	2025년 레벨 4 전국 도입 확대

 

 

 

 

2. 정부 정책 및 지원

• 한국: 자율주행을 3대 미래산업으로 지정. K-City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운영,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으로 기업 지원 강화.
• 중국: 정부 주도로 도로 개방, 법 제정, AI 칩 개발까지 통합 지원. 로보택시 운영도 허가하고 직접 추진.

3. 산업 생태계 구성

• 한국: 현대차 중심의 제조 기반 + 통신(5G), 정밀지도, AI 스타트업 등 생태계 확장 중.
• 중국: 바이두·알리바바·화웨이 등 대형 IT기업이 주도. 반도체, 지도, 차량 제작까지 수직 통합 완료.

4. 상용화 속도와 실제 도입

• 한국: 레벨 3 탑재 차량 (제네시스 G90 등) 시판 중. 서울·세종 등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영.
• 중국: 우한 등에서 레벨 4 로보택시 수천 대 운행. 운전석 비워둔 완전 무인 택시도 실제 도로에 운영 중.

5. 사회적 수용성과 안전성

• 한국: 시민 수용도는 아직 낮은 편. 사고 시 책임 문제나 법·보험 체계가 미비하여 제도 개선 필요.
• 중국: 대도시 시민 중심으로 로보택시에 대한 경험치가 높아지는 중. 정부 주도 신뢰 구축이 빠르게 진행됨.

6. 핵심 기술 비교

항목	한국	중국
정밀지도 기술	KT, SKT 기반 HD맵 개발	바이두 자체 고정밀 지도 플랫폼
AI 및 소프트웨어	모셔널, 스트라드비젼 등 일부 스타트업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주도 대규모 플랫폼
자율주행 칩	NVIDIA, 외산 기반 의존	자체 칩 (화웨이 Kirin, Horizon Robotics 등)

결론 – 현재는 중국 우위, 그러나 한국도 빠르게 추격 중

현재 기준으로 보면 상용화 속도, 인프라, 정부 추진력에서 중국이 한 발 앞서 있습니다.
특히 로보택시 레벨 4 상용화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한국 역시 제조기술, 정밀 통신망, 안전성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추격 중이며,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되면 기술 품질과 글로벌 확장성 면에서 강점을 발휘할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다면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누가 먼저 상용화했는가’보다 중요한 건 누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입니다.
기술의 속도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나라가 자율주행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